기타

[스크랩] 학습지 교육 어떻게 시킬까????^^;;;;;

플레인3344 2008. 1. 17. 14:46

 

  유아 학습지 교육의 목표는 학습을 통해 아이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 따라서 어느 한 과목에 욕심을 내고 주력하기보다는 통합 학습을 통해 아이가 어떤 분야, 어떤 과목에 관심을 갖는지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10개월 된 아기를 위한 프로그램부터 5살 영아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연령에 따라 나누어져 있으며, 가격대도 2만~10만원대로 다양하다. 학습지를 선택할 때 지나치게 학습을 강요하기보다는 학습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그러기 위해서는 내용에 맞는 학습 활동 자료가 있어서 학습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도록 하거나, 질문을 많이 해서 아이들이 많은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생님이 매주 아이의 집으로 방문해 1회 15분 내외의 학습 지도를 해준다. 일명 단과목 학습지라고 하는데 ‘씽크빅’, ‘눈높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선생님 집에 한 번에 4~5명의 비슷한 또래를 모아놓고 학습 지도를 한다. 통상 50~60분 정도 진행하는데, 유아인 경우에는 집중 시간이 짧고 학습 준비가 부족하므로 그룹형 공부방이 적합하지 않다. 그룹형 공부방은 학습 동기가 분명해지는 초등학교 이후가 적당하다. ‘웅진홈스쿨’, ‘해법수학교실’, ‘금성푸르넷’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별도의 관리자 없이 교재만 가지고 학습하는 프로그램.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탄교육’이 대표적이다. 단, 유아의 경우에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방문형이나 스스로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엄마가 맞벌이 등으로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라면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 스스로형이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학습의 체계를 잡아주고, 학습 자세를 익히게 하고 싶다면 아무래도 전문성이 있는 방문학습 지도가 효과가 좋다.

학습 목표를 스스로 세울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게 적합하다. 유아는 학습에 대해 강제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아이에게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한글 배우는 것이 목표라면 한글 학습지를, 학습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표라면 전 과목 학습지를 선택한다.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면 두 가지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도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과 관심 분야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학습을 통해 때가 되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좋다. 유아의 경우는 주간이 가장 적당하다. 주기가 너무 길면 학습에 대한 의욕이 떨어질 뿐더러 학습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필요한 경우에 주간과 월간을 적절히 혼합하면 빠른 학습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최근에는 유아를 위한 여러 가지 학습지 프로그램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과연 어떤 학습지 프로그램이 우리 아기에게 좋을까?


학습지는 각기 그 학습 목표가 분명하다. 공부를 시키기 위한 것인지, 창의성 계발을 위한 것인지 부모는 먼저 자녀에게 가르치려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한다. 수학 관련 학습지만 하더라도 교과 중심의 학습지가 있고, 수 사고력 계발을 위한 학습지가 있는 만큼 여러 학습지를 자세하게 비교 검토하고 선택하도록 한다.

자녀의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엄마의 욕심과 취향대로만 고르면 자녀의 적성과 능력에 맞지 않아 중도에 학습지를 끊기 쉽다. 그러므로 자녀와 함께 학습지를 하나씩 살펴보고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여 학습지를 선택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자주 흥미의 대상이 바뀌고 활동적인 유아에게는 스티커 붙이기, 점선 따라 그리기, 색칠하기, 오려 붙이기, 꾸미기,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된 학습지가 좋다. 그리고 학습 동기가 저조한 유아에게는 비슷한 또래 4~6명을 모아놓고 함께 지도하는 수업이 더 적당하다.

아무리 좋은 학습지도 아이가 흥미를 갖지 않으면 학습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유아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와 디자인 및 색감을 잘 활용하여 아이의 흥미를 끄는지,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유아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되어 있는지 확인해본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용 학습지는 여러 학습 형태를 유아로 하여금 겪어보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생용 학습지와는 달리 문제보다는 놀이 위주로 구성된 것이 좋으며, 보고 듣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유연성을 기르고,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는 공교육 과정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게 구성되어야 한다.

유아들의 경우에는 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아의 발달 수준을 정확히 알고,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생님을 고를 것. 학습지의 경우 해당 지역의 선생님을 무작위로 배정해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선생님들의 숫자가 많기 때문에 미리 요청하면 엄마들 사이에 이비소문이 난 선생님의 배정도 가능하다.

학습지를 선택했다면 아이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진도 설계는 필수다.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우면 학습 효과는커녕 아이가 학습에 흥미와 재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학습지 공부를 시작하기 전 아이의 학습 수준을 미리 꼭 점검하고 정확한 학습 진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약 어떤 학습지가 자녀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 학습지 회사에서 제공하는 진단 테스트나 무료 샘플을 먼저 접해보고 적절한 학습지를 선택한다.


방문 지도나 가정 지도나 가장 중요한 점은 학습지는 아이와 엄마와 선생님이 같이 참여해야 성공하는 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이다. 엄마가 진도를 체크해주고 선생님과 역할을 분담해야만 좋은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선생님이 관리해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은 반드시 엄마가 선생님 역할을 해주어야만 한다.

1. 선생님과 자주 상담한다. 그날 수업에서 아이가 어려워했던 부분이나 알지 못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2. 선생님에게서 아이에게 주는 과제와 엄마에게 주는 과제를 같이 받는다. 즉, 다음 관리 시간까지 엄마가 해주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선생님에게 자세히 묻고 그 역할을 해주라는 뜻이다.
3.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학습하도록 지도한다. 유아의 경우는 학습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공부는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4. 아이가 못하거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다그치지 않는다. 아이가 잘못 이해하거나, 엄마가 설명해도 모르는 경우에는 그 다음 시간에 선생님에게 미리 말씀드린다. 유아를 전문으로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핵심 포인트를 알기 때문에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지도해준다.
5. 가정 지도나 그룹형 지도의 경우는 주변 또래 아이들의 상태를 관심 있게 지켜본다. 진도나 학습 범위가 적절한지 다른 엄마들과 의논해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우리 아이의 수준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 방향 설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출처 : 선이맘
글쓴이 : 선이맘 원글보기
메모 :